4차 산업혁명을 이뤄가는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조현장, 이른바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현장의 풍경을 빠르게 바꿔가고 있다. 특히, 현장이 스마트화되면서 기존 인력에 대한 재교육 및 재취업, 신규 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이 겹치면서 새로운 형태의 인력난이 제조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글로벌 전문가 채용 컨설팅 기업인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의 최준원 시니어 매니저를 만나 최근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로 인해 발생되는 채용시장의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봤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새로이 창출되는 취업의 기회 최준원 시니어 매니저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제조분야에서 가장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분야는 반도체 분야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정도로 슈퍼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 분야는 인접한 장비회사와 전기전자와 관련된 부품회사의 활발한 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량
제조현장의 스마트화가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조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향후 5년 이내 스마트화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지난 11월 15일 미래 제조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한 ‘2017 아시아 태평양 제조업 비전 스터디’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의 우종남 지사장은 “실시간 연결성이 Industry 4.0의 핵심”이라며, “2022년까지 모바일 기술을 비롯해 웨어러블, 위치추적, 음성 기술 등의 활용범위가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세계 1천100명의 제조업체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설문조사에는 제조업의 스마트화에 대해 제조업계가 기대하는 효과와 이를 위해 선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다뤘다. 설문내용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지속적으로 ‘Industry 4.0’과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할 것이다. 근로자들은 RFID, 웨어러블
지난해 사드 문제로 인해 냉각기를 맞이하고 있는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해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 환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리 경제계의 대안도 신속하게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6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국 경제 전문가들을 초빙해 ‘새정부 이후 한중관계 전망과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서울대 국제대학원의 정영록 교수는 “사드배치와 관련해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보복이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수교체결 이후 1세대 기간 이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갑과 을의 위상이 뒤바뀐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정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은 과거의 ‘세계공급기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세계적 부가가치 생산’의 한 축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중심으로 부가가치생산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