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rends]국민·전문가 의견 반영한 에너지 정책 수립돼야
대만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온 탈원전 정책이 국민투표를 통해 폐지되면서, 우리나라의 탈원전 정책도 재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2월 4일 국회에서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에 대한 의견수렴과 공론화 과정의 필요성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 경희대학교 정범진 원자력공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이덕환 화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주한규 원자핵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은 정치권의 공약에서 최초 출발한 탓에 이제껏 정쟁의 측면에서 다뤄졌을 뿐, 충분한 의견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의원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까지도 원자력 관련 학계를 비롯한 기업, 언론, 전문가 모두가 탈원전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한 걱정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이라도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정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