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매거진 _ 2018.06

기술뉴스

[Technical News]유연하고 투명한 생분해성 유기 광트랜지스터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광트랜지스터에 유연함과 투명함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특성까지 더해졌다. 주병권 교수 및 박준수 박사과정 연구원(고려대학교), 서정훈 교수(뉴욕주립대학교), 전영민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제공동연구팀이 셀룰로오스를 기반으로 생분해성 유기 광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유기 광트랜지스터는 사물인터넷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독성 물질이나 불투명한 전극이 사용돼, 생체의료 기기에서의 활용이 제한적이다. 또한 버려지는 전자기기 폐기물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자연 분해될 수 있는 전자소자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유연한 유기 광트랜지스터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독성이 없고 자연 분해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광소자를 개발했다. 개발된 소자는 나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 소재를 기반으로 하여, 목재 부후균에 의해 분해된다. 기존의 독성 물질은 무독성 유기 반도체로 대체되었다. 또

[Technical News]미세유체 바이오칩 기반으로 새로운 항암제 개발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곽봉섭 박사 연구팀이 체내 종양을 모사한 3차원 종양을 대량 생산하는 ‘미세유체 기반 바이오칩’을 개발했다. 3차원 종양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 신약개발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액적(Droplet·물방울) 기반의 미세유체 바이오칩을 이용해 우리 신체 내부의 종양과 유사한 3차원 종양을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기존의 항암제 개발 연구는 2차원의 암세포를 배양해 이뤄져왔다. 하지만 실제 체 내 종양은 3차원 형태의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2차원의 암세포는 복잡한 구조를 정확히 모사하는데 한계가 있어 임상 결과 예측에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에는 종양을 체내 환경과 보다 유사한 3차원으로 모방해 전임상의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연구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2차원 종양 세포는 구조가 단순하다. 신체의 저항체계를 잘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항암제 유효성을 검증할 때 실제 보다 약물에 더

트랜드 #양자점  #실리카  #반데르발스  

[Technical News]양자점-실리카 결합해 발광세기 극대화 성공

기본 양자점에 비해 최대 690% 까지 증대된 발광세기를 나타내는 광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우경자 박사 연구팀이 반데르발스 힘에 의해 양자점과 실리카입자를 하이브리드 함으로써, 최고의 발광세기와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양자점(Quantum dot)은 에너지를 흡수해 빛을 내는 반도체 나노입자를 일컫는다. 유기염료에 비해 우수한 광안정성과 색 순도, 광효율을 가지므로 차세대 발광소자의 핵심기술로 기대된다. 그러나 양자점은 서로 응집되면서 그 특성을 심각하게 잃어버리는 근원적 문제가 있다. 따라서 양자점보다 10배 이상 큰 친환경 실리카입자 표면에 균일하게 배열하고, 실리카 코팅으로 고정시켜서 응집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양자점 표면을 바꿔야만 이것이 가능했는데, 공정도 복잡하고 광 손실이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원래의 입자 사이에 작용하는 약한 힘인 ‘반데르발스 힘’을 이용해 하이브리드

[Technical News]누출된 수소가스에 즉시 반응하는 센서 개발

수소는 석유, 화학, 철강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필수적인 원료로 사용되고 있고 또한, 수소연료전지가 개발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도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소 특유의 무색, 무취, 무미의 성질과 공기 중 농도 4% 이상만 돼도 쉽게 폭발하는 특성 때문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소 누출 검지 시스템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수소누출감지 센서의 대부분은 디스플레이·스피커 등 부가 장치가 필요하고 작동을 위해 사용되는 전력이 점화원이 될 위험성도 상존하고 있다. 이에, 수소 가스 유출 여부를 쉽게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한·중 공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태윤 교수(연세대학교)와 용펭 메이 교수(Yongfeng Mei, 푸단대학교) 연구팀이 수소 가스에 반응하는 나노박막 기반 마이크로-롤(micro-roll)을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연구팀은 둥글게 말려있다가 수소 가스에 반응하면 펴지는 나노박막 기반 마이크로-롤(micro-r

[Technical News]플라즈마 히스테리시스, 50년 만에 해결됐다

50여 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플라즈마 히스테리시스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연구진이 50여 년 동안 학계에서 풀리지 않던 플라즈마의 특정 현상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KRISS 반도체측정장비팀 이효창 선임연구원은 플라즈마 히스테리시스의 원인을 밝혀내고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품질을 저하시키는 고질적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생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즈마는 전자, 이온, 활성종의 제어가 가능하여 핵융합에서부터 환경, 항공우주, 바이오 및 의학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데, 소자의 증착·식각·세정 등 가공 공정 전반에 활용돼 집적도를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벽에 가까워 보이는 플라즈마도 예상치 못한 현상을 초래했다. 소자 공정은 그때그때 요구하는 플라즈마의 조건이 다르

[Technical News]투명반도체 소재, 양자계산으로 선별

그동안 투명반도체 소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으나, 이렇다 할 결과물을 찾지 못한 것이 국내 과학계의 숙제였다. 그러나 우수한 투명반도체 소재를 실험이 아닌 컴퓨터를 이용한 계산을 통해 찾아내는 방법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한승우 교수(서울대학교) 연구팀이 투명반도체 소자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신소재 선별기술을 양자계산을 통해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투명반도체는 스마트 기기의 터치 패널, 광고용 투명 디스플레이 등 실생활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SF영화처럼, 평범한 유리 위에서 뉴스 영상과 정보 글을 볼 수 있는 기술도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투명반도체 성능이 향상되면 발광소자, 태양광발전, 터치패널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하지만 기존 투명반도체는 소재가 가진 물성의 한계 때문에 폭넓은 분야에서 상용화되는 데에 제약이 있다. 특히 반도체 소자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n형 반도체와 p형 반도체, 두 가지 물

[창원 KOFAS 2018] 영국 제어계측 시스템 보유 '프로텍이노션'

제조분야의 화두인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공장 내 정보를 데이터화해 가시화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 그래야만 그 결과를 분석·반영한 효율적인 관리·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을 대신해 자동으로 제품을 가공하고 세팅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밀하고 고도화된 모션제어기술이 필요하다. 영국의 대표적인 제어계측장비 생산업체인 레니쇼(Renishaw PLC)와 계약을 체결해 CNC공작기계용 정밀계측장비 및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로텍이노션’이 ‘2018 창원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창원 KOFAS 2018)’에 참가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프로텍이노션은 ‘자동화기기 모션컨트롤전’에 참가해 정밀측정 및 검사 기기 등을 선보였다. 프로텍이노션은 지난 2005년 정밀측정 Probe사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항공기, 전기, 전자부품의 생산성과 정밀도 향상을 위한 토탈솔루션 제공에 주력

기술이슈 #로봇  #블록체인  #데이터  

[RobotⅡ] 블록체인으로 지키는 AI로봇 정보, 인간·로봇 상생 앞당겨

“19세기에 자동차가, 20세기에 인터넷이 나왔다면 21세기에는 블록체인이 있다” 미래학자 ‘돈 탭스콧’이 한 말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블록체인이 향후 세계 경제 변화를 주도할 기술이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블록체인은 어느새 전 세계적 이슈로, 금융, 부동산, 제조업, 물류·유통 등 산업 전반에 적용돼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또 다른 화두인 인공지능 로봇에 블록체인이 접목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이 발전할수록 제기되는 문제가 ‘로봇 윤리’에 관한 것이다.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로봇에 저장하는 개인의 사생활 관련 정보가 자칫 해킹 당하거나 변질된다면 범죄로 악용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로봇시장은 앞으로 꾸준한 성장이 가능한 분야로, 1인 1로봇 시대도 머지않았다”고 전망하며 “개인을 위한 서비스 로봇 발전과 함께 안전한 정보 관리가 필수불가결한

[Venture]벤처창업, 역동성↓ 창업량↑ 질적혁신↓

최근 저성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면하면서 한국 정부는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을 실천전략으로 제시, 그 돌파구를 벤처창업의 활성화에서 찾고 있다. 실제 국내 창업 생태계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외형적 성장을 이어 왔으며, 재정지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1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는 '한국 벤처창업생태계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 벤처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정부와 기업, 대학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재홍 국장은 ‘민간중심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벤처 창업 생태계 현주소에 대해 혁신 창업 생태계의 역동성 저하, 벤처창업 양적 확대, 질적 혁신 미흡 등을 언급했다. 이재홍 국장은 “우수인력이 창업에 적극 뛰어들고, 벤처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 벤처·창업 국가’를 실현해야 한다”며 “이를 위

트랜드 #중국경제  #현지화  #중국사업  

[Outlook]중국 사업에 기여하는 정책·제도 원점에서 따져봐야

작년 연말부터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문제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해빙모드로 돌아서고 있다. 4월에는 그 동안 중단됐던 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2년 만에 베이징에서 다시 열리기도 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사드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 사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중이다. 그러나, 예전과는 다른 조심스러움도 보인다. 중국 사업의 리스크를 제대로 겪어 봤기 때문이다. 중국 HR에 있어서도 ‘만약 지금 중국 사업을 처음 시작한다면 어떻게 HR을 운영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대다수 우리 기업들은 한국의 HR을 그대로 중국 법인에 이식하는 방식을 택했다. 중국을 잘 알지 못하던 시기에 사업적 시급성을 중시하면서 단기간에 중국 조직을 꾸리다보니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 예를 들어 중국은 노동 시장 특성상 직무 기반 HR이 보편적인데 한국 기업들은 사람 중심 직급 기반 HR을

[Technical News]전도도·열 내구성 우수한 실크 기반 전자섬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우수한 전자섬유를 더욱 간단하고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인천대학교 김병훈 교수(교신저자), 전준우 박사과정생(제1저자)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실크를 이용해 전기 전도도와 열 내구성이 높은 전자섬유를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휴대하기 쉽고 유연한 전자소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그래핀, 탄소나노튜브처럼 전도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는 다기능 전자섬유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제조과정이 복잡해 대량생산이 어렵고, 나일론·면 등 일반 섬유 기반의 전자섬유는 열을 가하면 전자섬유의 기능을 잃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실크 내의 단백질이 가열되면 파이로프로테인(pyroprotein)으로 변형되면서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전기 전도도가 높아지는 특성에 주목했다. 또한, 실크의 축 방향으로 장력을 주면 축을 따라 탄소 구조가 잘 발달해 기계적·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파이로프로테인을 제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Technical News]유해물질 검출, 색 변화로 알기 쉬워진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색 변화를 통해 유해물질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박정열 교수(서강대학교), 김태성 교수(울산과학기술원) 공동 연구팀이 고속 응답하는 색변화 기반 무전원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지 센서를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토양, 담수, 대기 등 어디서나 쉽게 발견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악취 및 오존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이를 측정할 수 있는 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나 광 이온화 검출기 등의 장비는 규모가 크고 전원을 필요로 하므로 현장 분석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있다. 자연모사 기술 중 하나인 광결정을 이용해 휴대할 수 있는 무전원 센서를 개발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지만, 반응 속도가 느리고 감도가 낮아서 기체 상태의 유해물질을 검지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일회용 커피 포장의 이지-컷(Easy cut) 기술에서 영감을 얻어, 센서의 반응을 저해하는 잔류물질이 쉽게 떨어

[Technical News]다중강성 물질의 강유전성, 강자성 제어 가능

다중강성 물질의 전기적 성질과 자기적 성질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돼 차세대 전자소자 개발에 한걸음 다가갔다. 조지영 교수(광주과학기술원), 이성수 박사과정(광주과학기술원), 김영민 교수(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이 다중강성 박막에서 강유전성과 강자성이 발현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다중강성은 강유전성과 강자성의 성질을 모두 갖는 성질이다. 전기장을 형성하는 강유전성 물질은 컴퓨터 메모리칩, 캐패시터 등에 사용되고, 자성을 띠는 강자성 물질은 하드디스크 자기헤드부터 전기제품의 모터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두 가지 성질을 모두 가진 다중강성은 신개념 소재 및 소자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며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 다중강성 물질인 비스무스철산화물(BiFeO3) 박막의 산소원자 위치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강유전성과 강자성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고품질 박막 제작 기술을 개발해 산소원자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박막의 두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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