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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실물경제 부정적 영향 미칠 것

3, 4분기 마이너스 성장 전망

홍콩 시위, 실물경제 부정적 영향 미칠 것 - 다아라매거진 국제동향


홍콩 인도조약 반대 시위가 홍콩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2019 홍콩 시위의 경제적 영향’자료에 따르면, 홍콩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1, 2분기 0.6% 성장에 그쳤으며, 6월부터 시작된 시위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돼 3, 4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많은 경제 예측기관들은 올해 홍콩 경제성장률을 0% 내외로 예측하고 있으며, 홍콩 정부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0~1%로 하향 조정했다.

증시 역시 지난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6천 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으며, 같은 기간 홍콩 주식시장의 전반적 주가동향을 나타내는 대표적 주가지수인 ‘항셍지수(HSCEI)’도 10% 이상 급락했다.

이뿐만 아니라 소매점 외국인 관광객 고객 수가 30%에서 최대 50% 감소했으며, GDP의 5%를 차지하는 관광업 침체와 맞물려 소매업 매출은 상반기 5% 감소했다. 올해 홍콩의 상반기 무역액도 5천169억 달러로 전년대비 219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물류비용 절약을 위해 홍콩 경유를 통해 상당수 수출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업계는 이번 사태로 아직 큰 영향이 없고, 항공기 운항이 불허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홍콩으로 반도체 물량을 지속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항공, 항만 물류 정상 가동 중이나 사태 악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사태 장기화로 물류에 영향이 있을 경우 인근 광저우 또는 선전으로 수출해야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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