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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 산업으로 경제성장률 상승세 유지

미·중 무역갈등 등 경제 불안 요인 주의해야

베트남, 관광 산업으로 경제성장률 상승세 유지 - 다아라매거진 업계동향

대외여건 악화 속에서도 베트남 경제성장률의 상승세가 관광 산업에 힘입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2019년 하반기 베트남 경제 전망’을 통해, 베트남 경제가 미·중 무역갈등과 금융 변동성 확대 등의 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관광 산업’에 주력하는 전략을 통해 기회 요인을 충분히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IMF는 대외여건 악화 속에서도 2019년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월드뱅크 경제 성장 모멘텀은 연초 대비 다소 둔화됐지만, 관광 산업 성장세에 주목하며 경제 성장률에 있어서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베트남의 관광 산업은 8개의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을 보유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산업 중 하나로 떠올랐다. 2017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된 관광경쟁력지수 천연자원 부문에서 베트남은 전체 136개국 중 34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문화관광체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관광 서비스 판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약 9억 달러를, 같은 기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또한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한 848만 명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관광산업은 관광과 연계된 인프라와 항공업 등 주변 산업의 호조세도 함께 견인하고 있으며, 베트남 대기업의 항공 사업 진출률도 높이고 있어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된다면 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베트남도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9년 상반기 중국과 홍콩, 대만 등의 대베트남 FDI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국의 우회 수출국으로 베트남이 거론됨에 따라 베트남을 향한 미국의 감시가 더욱 강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긴장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KOTRA의 이주현 베트남 호찌민 무역관은 “중국과 홍콩, 대만 등의 베트남을 향한 FDI 투자가 급증하는 현상은 공단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을 유발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이와 관련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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