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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대형 2차전지 회사, 올해 10조 원 이상 매출 기대

현대차투자증권 노근창 센터장 “스태킹&폴딩 기술 보유한 LG화학 유력”

국내 중대형 2차전지 회사, 올해 10조 원 이상 매출 기대 - 다아라매거진 업계동향
현대차투자증권 노근창 센터장


각국의 연비 규제 강화로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로라하는 완성차업체들은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20% 이상으로 하겠다는 계획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에 사용되는 2차전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2차전지 업계는 올해 매출이 1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순커뮤니케이션 주최로 열린 ‘차세대 전지(2차전지/전고체전제) 적용 핵심 기술 및 상용화 전략 세미나’에 발제자로 나선 현대차투자증권의 노근창 센터장은 ‘미래형 배터리 시장 및 산업전망’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이와 같은 예상을 내놓았다.

노 센터장은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 능력은 LG화학이 전세계에서 1위이고 SDI / SKI도 성장세다”라고 말한 뒤 “특히 LG화학은 스태킹 & 폴딩 방식이라는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에너지 밀도도 중국의 CATL에 비해 3년 이상 기술력이 앞선 상태”라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국내 중대형 2차전지 기업들은 경쟁력 제고 속에 올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노 센터장의 전망에 따르면, 국내 3사 중대형전지 기업의 매출액은 올해 10조5천억 원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17조5천억 원으로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매출액 중 전기차와 관련된 매출액은 올해 8조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에는 14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한 노 센터장은 “내년에는 2차전지와 관련된 기대요인들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배터리제조사들은 모두 내년 시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노 센터장은 현재 전기차 원가의 30~50%를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 가격이 선순환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과 코발트 등 메탈가격 하향 안전화를 통해 중대형 전지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환경의 도래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소전기차에 대해 노 센터장은 “한국은 2040년 까지 620만 대에 달하는 수소전기차 차량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로 설정돼 있다”고 말한 뒤 “현재 수소전기차는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일본의 도요타가 양산을 개시한 상황인데 현대차는 2030년까지 70만 대 정도의 수소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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