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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지리적 이점 및 저렴한 인건비 바탕 유럽 내 주요 투자국 부상

“국내 기업, 투자지 선정 시 관할 지방정부 협의 및 검토 거쳐야”

폴란드, 지리적 이점 및 저렴한 인건비 바탕 유럽 내 주요 투자국 부상 - 다아라매거진 국제동향


폴란드는 서유럽과 중동부 유럽을 잇는 지리적 이점, 서유럽에 비해 저렴한 인건비, 건실한 내수경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지원정책 등 우호적인 투자환경으로 유럽 내 매력적인 투자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 따르면, 폴란드는 2004년 EU 가입 이후 꾸준한 외국인 투자 유입, 건설 및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 내수경기 활성화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플러스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직접투자 실적 건 역시 총 163개로 전 세계 국가 중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빠르게 경제 성장 중인 폴란드와 한국의 교역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3억 달러로 전년대비 약 39% 증가했으며, 우리나라의 유럽 내 5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 기업의 對폴란드 투자진출은 수교 이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240개 사를 기록했으며, 투자는 5억3천500만 달러가 이뤄져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국내 기업의 투자는 전기가전, 자동차 부품 생산 등의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는 R&D, 금융, 물류, 공공입찰 프로젝트 등에도 우리기업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LG화학은 유럽 최초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폴란드 브로츠와프 근경에 투자했으며, 올해 상반기 현대엔지니어링은 북서쪽 폴리체 지역에 약 1조3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KOTRA 관계자는 “지난해 경제특구법이 전면 개정돼 폴란드 전국이 경제특구로 변경됐다”며 “이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투자조건만 충족되면 투자금액의 약 20~50%에 해당하는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투자기업들에 매력적인 요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 경제특구로 투자진출 시 각 지방정부 마다 최소 투자액 및 투자조건 등이 상이할 수 있다”며 “투자지 선정 시 관할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의와 검토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지 노동법, 세법, 회사법 등을 숙지하고, 특히 고용주의 입장에서 한국과 다른 폴란드 현지의 문화를 존중하고 현지 근로자와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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