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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 및 젊은 인구 증가, 베트남 차량호출서비스 ‘성장’ 기대

“베트남 차량호출서비스 시장규모 확장으로 자동차 시장 커질 것”

스마트폰 보급 및 젊은 인구 증가, 베트남 차량호출서비스 ‘성장’ 기대 - 다아라매거진 국제동향


베트남의 차량호출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차량호출서비스 시장규모는 5억 달러에 달하며, 2015년부터 4년간 연평균 41%씩 성장했다.

특히, 글로벌 차량호출서비스 Uber의 동남아 차량사업 매각 및 베트남에서의 영업중단은 타 외국계 경쟁사와 현지 업체에 기회로 작용했다.

Uber의 영업중단 이후 싱가포르의 차량호출서비스 애플리케이션 Grab은 베트남에서 86%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Go-Viet가 6%, FastGo, BE, VATO 등의 현지 업체들이 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이와 같은 차량호출서비스 활성화에 베트남 택시업계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2017년 베트남 택시회사 Vinasun은 싱가포르의 차량호출서비스 애플리케이션 Grab이 지속적으로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 등 가격 덤핑을 통해 시장을 잠식하고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Vinasun은 자사가 준수해야 하는 규제 개수는 13개에 달하는 반면, 통신 기술 사업으로 규정돼 운송법 준수 의무가 없는 Grab이 준수해야 하는 규제 개수는 3개에 그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베트남 법원은 Grab이 Vinasun에 약 20만7천 달러를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Google&Temasek 2018’ 자료에 의하면,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베트남 차량호출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 시장규모는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차량호출서비스 시장 성장요인으로는 스마트폰이용자 및 젊은 인구 확대, 차량호출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등이 있으며, 방해요인으로는 경쟁심화 및 관련 규제강화 등이 손꼽힌다.

한국무역협회관계자는 “올해까지 한국기업의 베트남 차량호출서비스 시장에 대한 투자는 전무하다”며 “한국의 카카오는 차량호출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택시를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 서비스를 시행하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베트남 내 차량호출서비스 시장규모 확장으로 인해 자동차 시장 전체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 차량호출서비스 기업뿐 아니라 자동차 회사들도 이에 대비해 투자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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