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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확대, 중남미 역내 긴장감 ‘고조’

“한국 기업 및 정부, 전략적 유연성·빠른 대응력 갖춰 현 상황 극복해야”

미중 갈등 확대, 중남미 역내 긴장감 ‘고조’ - 다아라매거진 국제동향


최근 미중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남미에 이어 중미, 카리브해 국가들과도 경제·외교 관계를 확대하자 미국이 직접 견제에 나서면서 역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18년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엘살바도르가 잇따라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전통 우방인 대만과 단교 하자 미국 정부의 불만이 폭발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해당국 대사들에게 대만과 단교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중미 지역에 대한 대외 원조 축소 가능성으로 압박하면서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됐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주의 발전 저해와 인권 탄압을 이유로 쿠바, 베네수엘라와 함께 중미 니카라과를 불량국가로의 지정을 검토, 이른바 '폭정의 트로이카(troika of tyranny)’에 대한 축출 가능성까지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미중 패권 전쟁으로 인한 중남미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중남미 국가들의 정치 지형이 크게 바뀌면서 향후 전개 양상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미국의 우방국으로 알려져 있는 멕시코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좌파 세력인 오브라도르 정부가 집권하면서 미국-멕시코 간 일방적 협력 체제가 점진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반미 성향이 강한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모두 우파가 집권,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 강화 및 교역 확대를 통해 경기 부양을 노리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마두로 정부와 서방이 지지하는 과이도 임시 정부가 양립하는 혼란 속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마두로 정부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나서면서 新냉전 구도가 형성돼 세계가 다시 양분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관계자는 “한국 기업 역시 미중 갈등으로 사업 파트너 선정이나 현지 투자 검토 시 경제적 영향을 피할 수 없다”며 “일부 기업들은 직접적 압박을 받고 있어, 장기간 지속 시 현지 사업 조정 등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우리 기업들은 미중 갈등의 구조적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전략적 유연성과 빠른 대응력으로 불확실성이 소멸할 때까지 리스크 해소에 중점을 두고 현 상황을 극복해 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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