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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키워드는 O2O와 스마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아날로그 트랜스포메이션=스마트 트랜스포메이션

인간의 욕망과 기술의 진화에 따라 ‘산업혁명’도 진화했다. 인간의 생존과 안정의 욕구(Needs)가 충족되자 사회적 연결에 대한 욕망(desire)이 자라났고, 자아실현의 욕망으로 진화했다. 인간의 욕망과 기술의 발달은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냈고,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융합하고 있다.

13일 한국정보처리학회 주최로 서울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2019 IT21 글로벌 컨퍼런스’는 ‘사람 중심 소프트웨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서’를 기조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4차 산업혁명, 키워드는 O2O와 스마트 트랜스포메이션” - 다아라매거진 업계동향

이날 KCERN 이민화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 ‘스마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프라인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1, 2차 산업혁명은 ‘소유’의 경제 가치관을 만들었다. 이후 3차 산업혁명은 ‘온라인 혁명’으로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냈고, 현실의 정보를 가상의 ‘데이터’로 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작됐다. 4차 산업혁명은 ‘소유’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공유’라는 경제 가치관을 정립하며, 현실과 가상의 융합이 이뤄지는 O2O(Off-line to On-line)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인간이 연결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온라인 세계를 만들었다. 여기에 IT 기술이 만나 현실을 데이터로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졌다”면서 “이후 가상의 세계에 있는 데이터를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아날로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발표에서 IoT, LBS, 클라우드, 빅데이터, IoB, SNS를 6대 ‘디지털 트랜스폼’으로 꼽았다. 이들에게서 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능화된 인공지능(AI)이 예측 및 최적화를 시키면, CPS 디자인, 3D 프린팅/로봇, AR/VR, 블록체인, 게임화, 플랫폼 등 ‘아날로그 트랜스폼’을 통해 현실로 옮겨온다.

현실도시와 가상의 도시가 만나는 디지털 트윈을 이루고, 융합이 이뤄지며, 현실에서 데이터, 데이터에서 현실로 나와 스마트한 세계를 만드는 등 4차 산업혁명이 추구하는 스마트한 흐름을 이 이사장은 ‘스마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명명했다.

‘스마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 지능화의 중심인 인공지능이 중간에서 이뤄지지 않으면 예측과 맞춤이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이사장은 인공지능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차별화하는 요소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오픈소스로 운영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세부분야로 들어가면 굉장히 연구할 것이 많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모든 사업체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할 수 있는 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한 이 이사장은 “현장의 프로세스가 바뀌더라도 금세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활용인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전통적인 학교 방식이 아닌 해커톤 방식 또는 현장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한편, ‘스마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4차 산업혁명이 이뤄지면 기존의 산업이 파괴되며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다. 현재에도 기존의 산업과 신산업은 대척점에 서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이 이사장은 “생산성이 향상되면 그만큼 기존의 산업을 파괴하거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면서 “갈등을 막기 위해 기존 산업과 일자리를 보호하면 결국 모두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산업과 기존 산업이 충돌할 때 소비자의 손을 들어주고, 국가가 일자리 안전망과 사회적 안전망으로 변화의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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