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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비 트렌드 ‘해외직구’…‘하이타오족’을 주목하라

하이타오족 1억 명 돌파…韓, 美·日 이어 직구 대상국 3위

중국의 소비 트렌드 ‘해외직구’…‘하이타오족’을 주목하라 - 다아라매거진 국제동향

최근 소비 트렌드는 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해외직구’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의 해외직구 역시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 해외직구를 하는 중국인들을 가리켜 ‘하이타오(海淘)족’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KOTRA의 ‘中, 1억 명 해외직구족을 주목하라’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 하이타오족이 1억 명을 돌파했다. 하이타오(海淘)란 ‘바다’를 의미하는 ‘하이(海)’와 ‘소비’를 의미하는 ‘타오(淘)’의 합성어로 중국 해외직구족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iiMedia Research에서 발표한 중국의 해외직구족 인원 수 추이에 따르면 2016년 약 4천100만 명이었던 하이타오족은 매년 5천만 명이 합류하며 2018년 1억100만 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하이타오족의 규모는 올해 1억5천만 명, 2020년에는 2억 명이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차 증가하는 하이타오족의 소비패턴에 대해 현지 IT 조사기관 Strawberry Pie가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하이타오족 중 약 20%가 매주 한 번, 28%가 3개월에 1번, 41%가 한 달에 한 번 온라인으로 해외상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타오족 38%의 월간 직구 비용은 3천 위안(약 52만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해외직구 수입세 감면 한도액이 2018년 말까지 1회 2천 위안, 연간 2만 위안이었으나 올해부터는 1회 5천 위안, 연간 2만 6천 위안으로 상향 조정된 점과, 화장품·건강식품·영유아용품 등이 주요 품목인 만큼 직구 비용을 수입세 감면 한도액인 1회 2천 위안 이내로 조정해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소비 트렌드 ‘해외직구’…‘하이타오족’을 주목하라 - 다아라매거진 국제동향
그래픽=이상미 기자

하이타오족 중 30% 이상은 샴푸, 린스, 바디워시&바디로션 등을 직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로 일본과 미국, 한국, 프랑스와 호주로부터 상품을 직구하는 것으로 타나났다. 한국은 하이타오족의 3위 직구 대상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최대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플랫폼에서도 하이타오족의 직구 대상국은 미국, 일본,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순위는 조금 차이가 있으나 하이타오족이 한, 미, 일 세 국가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하이타오족이 해외직구 과정에서 가장 중시하는 요인은 ‘가성비’다. 또한 유행, 다양한 품목, 디자인, 기능과 품질 등도 하이타오족이 지갑을 여는 주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하이타오 족이 소비 결정에 최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제품 추천’(67%)과 ‘할인율’(65%), ‘플랫폼 추천’(58%), ‘광고’(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워 블로거나 지인의 경험담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보이며, 다양한 직구채널에서 제품의 가격, 할인율, 배송비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소비 트렌드 ‘해외직구’…‘하이타오족’을 주목하라 - 다아라매거진 국제동향
그래픽=이상미 기자

대다수 하이타오족은 해외직구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설문조사 대상자 1천966명 중 6% 미만이 불만을 표시했고, ‘비교적 만족’(50.3%), ‘만족(24.8%)’, ‘매우 만족’(19.1%) 등의 순으로 만족도를 나타냈다.

해외직구와 관련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품질’로 53.8%의 설문 대상자가 ‘상품 품질이 좋아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른 영향 요인으로는 물류, A/S, 결제 편의성 등이 꼽혔다.

KOTRA 김성애 무역관은 “중국 해외직구 시장은 하이타오족의 확대와 다양한 상품에 대한 소비 수요 증가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이타오족 중 86%가 현재의 소비수준을 유지하거나 늘릴 계획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은 새로운 중국의 해외직구 소비층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브랜드 구축과 품질 및 A/S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무역관은 “중국의 한 해외직구 플랫폼 관계자가 ‘한국 제품과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아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제품을 직구하는데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언급하며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 브랜드를 구축한 후에도 지속적인 A/S를 통해 하이타오족의 한국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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