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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시장, 수요는 양호…기업 경쟁 지속에 가격 회복은 ‘난항’

국내 기업, 원가절감 방안 및 수익성 동향 지속 모니터링 필요

태양광 시장, 수요는 양호…기업 경쟁 지속에 가격 회복은 ‘난항’ - 다아라매거진 업계동향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의 2018년 태양광 설치 수요는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19년에도 안정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 속에 가격 회복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태양광 제품 최근 가격동향 및 中·美 등 주요 시장 점검’ 보고서는 글로벌 태양광 제품가격이 2018년 10월부터 전 밸류체인에 걸쳐 하향 안정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우, 2018년 5월 말 중국 정부의 태양광 정책 변경으로 설치 수요가 줄어들며 제품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가격이 급락했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제품 가격 하락으로 자국 내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자 2018년 말부터 태양광 정책 강경 기조를 다소 누그러트리는 방향으로 선회했고, 같은 해 10월부터 하락세가 진정됐다.

이에 지난 2월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태양광산업협회 등 주요 기업과 함께 2019년 태양광 보조금 규모를 30억 위안으로 할당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중국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지난해 태양광 설치 규모(43GW) 보다 소폭 감소한 35~40GW 수준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경우, 2018년 1월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세이프 가드가 실시됐다. 이에 2018년 1~11월 미국 태양광 제품의 수입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33억3천만 달러(약 3조 7천825억 원)를 기록했다.

수입물량 감소 및 관세부과로 여타 국가보다 시스템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는 상황이지만, 가정용 등 수요의 확대로 2018년 설치량은 지난해(11GW)보다 증가한 11.7GW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관세 인하에 따른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택 및 유틸리티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돼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12GW가 신규 설치될 전망이다.

한편 인도, 유럽, 멕시코 등 여타 지역에서의 설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2019년 세계 태양광 수요는 지난해(109GW) 대비 15% 증가한 125GW로 전망된다. 그러나 견조한 설치 수요에도 불구하고 주요 글로벌 업체들의 증설경쟁은 지속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주완 연구위원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증설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변환효율향상, 단위용량당 원재료 사용량 감축, 공정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국내 기업들의 원가절감 방안 및 수익성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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