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매거진 _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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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rends]한국 철강산업, 양적 성장전략에서 벗어나 생태계 구축으로 나서야

포스코경영연구원 이윤희 센터장 “생존력·미래경쟁력 강화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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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경영연구원 이윤희 철강센터장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우는 철은 국내 경제발전의 큰 축을 담당했던 산업이지만, 최근 들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함께 공급과잉으로 인해 예전만큼의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으로 구성된 국회철강포럼은 11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대(大)토론회’를 개최해 국내 철강산업의 지향점을 모색했다.

박명재 의원은 개회사에서 “그간 철강산업이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견인해 왔지만, 구조적 저성장국면에 돌입한 현 상황에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한 뒤, “정부의 무관심이 지속될 경우, 전 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철강산업의 특성상 여타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포스코경영연구원의 이윤희 철강센터장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철강산업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구조조정과 통폐합으로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했으며, 선진 경쟁밀들은 사업재편과 구조조정, 경쟁력 제고 노력을 통해 체질 개선에 주력해 왔다”고 언급한 뒤, “한국은 불균형과 불안정·철강사 수익성 양극화·철강 한계기업 증가, 상-하 생산능력 조정 미진 등 철강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이슈들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한국 철강산업이 위기에 빠진 주요 이슈는 ▲내수 성숙기 진입 ▲수요산업의 성장 모멘텀 약화 ▲수출확대 어려움과 수입억제 이중고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 증가 ▲4차 산업혁명 등 경쟁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볼 수 있다.

“선진국 주도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철강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지는 미지수”라고 선을 그은 이 센터장은 “여건이 어떻게 전개되든 지난 10년간 경쟁력 기반을 쌓아온 경쟁기업 대비 열위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 센터장은 철강산업의 당면과제를 크게 ‘생존력 강화’와 ‘미래 경쟁력 강화’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양적 성장전략의 한계가 도래했음을 인식하고, 생존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업계에서도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을 병행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철강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철강 수요와 맞춤형 수요를 개발하는 한편, 친환경 공정·제품 기술 개발 및 에너지 효율의 향상을 이뤄내야 한다. 아울러, 생산의 스마트화 및 유통·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철강 생태계의 혁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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