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매거진 _ 2018.02

매거진뉴스

[IoT]올해 IoT 산업, ICT 융합해 4차 산업혁명 선도에 나선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 2018년도 정기총회 개최

올해 국내 사물인터넷(이하 IoT)산업의 지향점이 제시됐다. 이에, 국내 IoT 관련 산업계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갈 수 있게 돼 효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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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물인터넷협회 이형희 회장


한국사물인터넷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월 8일 코엑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목표와 함께 이를 실현할 3대 전략과 8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협회가 제시한 올해 사업 목표는 ‘IoT기반 ICT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은 ‘기술 및 서비스 융합·확산 기반 조성’, ‘IoT기반의 융합서비스 도입 촉진 및 확대’, ‘IoT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등이다.

8대 중점과제는 ▲산학연 교류 촉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운영 ▲5G·IoT·빅데이터·AI 융합기술개발 및 표준화 ▲5G·IoT·빅데이터·AI 융합기술인력 양성 ▲기술융합 및 서비스 확산을 위한 법제도 개선 ▲기술융합 및 서비스 확산을 위한 법제도 개선 ▲국내외 공공 및 산업별 융합서비스 사례 발굴 및 전파 ▲IoT기반의 서비스·도입사례 등 정보제공 ▲국내외 기업간 사업협력 기회 창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개최에 앞서 지난해 IoT산업의 발전에 공헌한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순서에서 본지 제휴사업부의 최지혁 부장이 공로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IoT만의 담론 넘어 융복합의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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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컨설팅 정성일 대표


정기총회 이후 열린 ‘2018 IoT산업 전망 및 정책 세미나’의 발표자로 나선 딜로이트컨설팅의 정성일 대표는 최근 이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담론을 소개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IoT만 얘기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전제했다.

그는 “아직까지도 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제는 그러한 단계를 넘어 선도해나가는 위치에 서야한다”며, “전세계 GDP의 절반을 바꿀 수 있는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은 기술의 혁명으로, 지금까지 다섯차례의 기술혁명이 이뤄지는 동안 한 차례의 혁명에 50~70년의 시간이 걸렸다. 가장 최근의 산업혁명은 1971년에 진행된 ‘정보통신 혁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다가오는 2020년은 그 어느해보다 중요할 것이라는 게 정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인 인지기술이 완벽해져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 단계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결국 인지기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IoT기술의 상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전이 제조현장에 적용되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이다. 정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기능이 도입되면 최적화·투명성·능동성·민첩성 등이 높아지면서 25%의 생산능력 향상이 발생된다”고 설명한 뒤 “이러한 기술발달로 인해 공장간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면, 선진국에 본사를 둔 제조기업들의 자국 U턴 현상이 발생해 아시아 국가의 성장모델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인점포로 유명해진 ‘아마존 고’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아마존 고는 기다림과 점원, 계산대가 없는 ‘3무 점포’로 수백대의 카메라와 센서가 비치돼 있고 IoT와 인지기술, 컴퓨터 비젼 등이 활발히 활용되며, 스마트폰용 간편결제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본 뒤 “아마존 고의 등장으로 미국내 점원 350만 명의 일자리가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보여 최저임금 인상과 일자리 창출 등의 문제에 대해 사회적인 합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일본의 패밀리레스토랑인 사이제리아와 녹차음료인 나마차의 경우 5개의 맛을 수치화해 맛의 균형을 찾았다. AI를 활용하는 법을 개발한 나마차는 전년대비 90%의 매출성장이 있었으며, 사이제리아는 뇌파 측정을 통해 질지 않는 맛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동대문 디자인 센터에 위치한 ‘디키디키’는 입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웨어러블 장치를 장착하도록 한 뒤, 놀이양상을 파악해 아이의 발달상황과 취향을 파악한 뒤 이를 부모에게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마존북스는 오프라인 서점을 운영하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 아마존의 데이터를 분석해 베스트셀러가 아닌 고객이 선호하는 도서를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아마존 북스는 고객평판에 따라 책을 배치하고 전자책에서 읽은 부분을 확인하고 이를 반영한다. 또한, 매장직원이나 가격표가 없고 무거운 책은 온라인 아마존을 통해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 대표는 “이러한 기술들을 더욱 빠르게 도입하고 이를 산업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5G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미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던 5G 서비스는 기존 LTE에 비해 1천 배 빠른 속도를 보이며, 2020년에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020년까지 전 세계 IoT기기 수가 1조 개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5G 기술의 적용은 촌각을 다투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정 대표는 “5G 서비스로 미국내에서만 8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5G 투자 필요비용이 기존 LTE의 1.5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술속도에 의한 투자비용 회수 기간이 부족해 10년 이상 서비스를 유지해야만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G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보안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중요성을 수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중 지문인식 기능을 갖고 있는 휴대폰을 소지한 이는 전체의 38%에 그치고 있으며, 홍체인식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 소지자는 5%에 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대표는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IoT 기술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품질(표준)과 분석역량 확보를 고려하는 동시에 IoT 기술의 복합 서비스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기술 뿐만 아니라 보안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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