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매거진 _ 2018.02

매거진뉴스

[Semiconductor]“삼성전자·마이크론·SK하이닉스 등 D램 3강 중 한 업체는 사라진다”

짐 핸디 애널리스트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시장 하향세 될 것”

국내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한,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약진이 올 한해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도 언급됐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EMICON KOREA 2018’을 개최한 한국SEMI는 지난 1월 31일 행사의 정식 개최에 앞서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전시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올해 반도체 시장의 전망에 대해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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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 짐 핸디 애널리스트


시장조사업체인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의 짐 핸디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제자로 나서 “D램이 4비트에서 16비트로 전환되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등 난관에 부딪혔던 바 있다”며, “최근에는 낸드플래시가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3D 낸드는 3년 정도 이러한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 “희소식과 나쁜 소식이 공존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2018년 1~2분기 까지는 지속적으로 성장이 이뤄지겠으나 연말에는 매출이 감소하고 내년까지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상반기에는 D램이 12%, 낸드는 9% 등 약 10%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여름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반도체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국에 대해 짐 핸디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와 기업은 앞으로 낸드플래시 마켓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은 2020년에는 양산체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과잉공급의 심화를 야기해 3년간의 손실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시장의 흐름에 대해 그는 “업계의 통합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D램 시장의 3강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전자·마이크론·SK하이닉스 중 한 기업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아울러, 자율주행차량이나 IoT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는 유의미한 수요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는데 이는 법규나 제도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는데는 약 10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짐 핸디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반도체 산업, 한국 기업의 투자 활발히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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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댄 트레이시 수석연구원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SEMI의 댄 트레이시 수석연구원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반도체 시장의 전망에 대해 심도 깊은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삼성이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2018~2019년 수치를 살펴보면, 2019년 까지 5천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지만 이후 슬로우다운이 발생하면서 메모리 가격의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역시 짐 핸디 애널리스트와 마찬가지로 “2018년 시장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후반에 하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2019~2020년까지 살펴보면 반도체 사업은 슬로우다운으로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과거에는 컴퓨터 중심으로 산업이 발전했으나 2000년 대는 차량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앞으로는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향후 높은 발전가능성이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2017년에 견조한 투자가 이뤄졌으며, 중국의 팹은 투자 이상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댄 트레이시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난해 중국 투자의 경우 해외기업이 70% 자국 기업이 30%의 비율을 보였으나 2020년에는 50:50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장비분야에 대해 그는 “한국의 경우 장비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중국이 뒤따를 것이다”라며, “2018년 이후로는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며 중국이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20세기는 석유의 시대, 21세기는 데이터가 석유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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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연구소 강호규 소장


기자간담회 이후 개최된 키노트스피치의 연사로 참가한 삼성반도체연구소 강호규 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반도체 산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과 도전에 대해 통로까지 가득 메운 청중들과 지식을 공유했다.

강 소장은 “20세기에는 석유를 사용해 산업을 일으켰다면, 21세기에는 데이터가 석유다”라고 전제한 뒤 “2017년 세계 10대 매출 기업의 대부분이 데이터 기업이었다”라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빅데이터 기반의 AI기술의 발전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 성장이 컸기 때문에 가
능했다.

강 소장은 “라인&스페이스를 축소하면서 성능의 고도화. 반도체 칩을 획기적으로 성장시켰다”라고 최근의 반도체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디자인룰 감소속도가 둔화되면서 반도체를 제작하는데 발생하는 코스트도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D램의 경우 디자인룰의 감소속도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D램은 간단한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낸드플래시-플래나에서 버티칼낸드로 바꿨다고 강 소장은 언급했다.

“로직은 3D로 바꾸고 다다음 세대에서는 차곡차곡 쌓는 형태로 진화될 것”이라고 내다본 강 소장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 설비와 소재의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최근의 흐름을 전했다.

팩키징에서의 혁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소장은 “과거 칩과 칩을 붙이던 것을 웨이퍼끼리 붙이고 D램을 갈아서 적층한다”며, “D램끼리의 간격을 채우는 기술의 경우 필름 형태로 열을 가해서 압축해 접착한다”고 설명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강 소장은 “반도체 산업은 한번도 겪지 못한 기술적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 분야의 종사자들이 함께 도전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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