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매거진 _ 2018.01

매거진뉴스

[2018년 산업분야별 전망] 산업계, 올 한 해 행보는?

누그러진 규제·확대된 예산 등으로 지원 사업에 더욱 힘써

[2018년 산업분야별 전망] 산업계, 올 한 해 행보는? - 다아라매거진 매거진뉴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7년을 떠나보내고, 무술년의 해를 맞이한지 벌써 한 달이 흘렀다. 지난 한 해를 다시금 되짚어보면 4차 산업혁명, 중국 사드보복, 미국 금리 인상, 국내 정부 교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 산업이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 전반에 혼란을 야기시켰다. 혼란 속에서도 긍정적 성과를 도출한 산업군도 있겠지만, 경제적인 타격이 컸기에 대부분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각 산업별 관계자들은 좌절하지 않았다. 어려웠던 지난해를 발판삼아 새해에는 안정세를 되찾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그에 맞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에 본보는 드론산업, 과학기술산업, 전시산업 등 각 산업계의 올해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전람(주)에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드론산업
대한스포츠비행드론협회 안도열 이사장


Q.지난해 드론 산업을 평가한다면
A.국가적 차원으로 보면 지난해 정부는 드론의 수요 창출을 위해 항공법과 같은 관련 법규와 드론의 종류 선택 기준 등을 상당부분 완화했습니다. 덕분에 산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이 보다 수월해지고 관련 수요도 이전보다 많이 창출됐습니다. 그래서 현재 2018년 기준으로 약 3천여 명 정도의 산업 드론 면허자가 탄생됐습니다. 협회에서는 작년에 120명 정도의 드론 운용 지도자를 양성했고, 현장에서 여러 직업군으로 분류돼 열심히 드론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Q.올해 드론산업의 전망은 어떠한지
A.올해도 산업용 방재 드론이라든지 드론이 여러 산업군에 활용됨에 따라서 유통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돼 있습니다. 이에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후발 국가로 있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중진국가로 성장하고, 국가정책도 많이 완화된 상황이라서 전년도 비해 올해도 매우 많은 수요 창출과 세계적으로 한국의 드론을 많이 전수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도 올해
약 200명 정도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산업용 드론과 연계시키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아시아 국제 스포츠비행드론 선수권대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해 국가별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제대회를 대비해서 심판양성과정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Q.국내 드론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나
A.지금 국내에서는 산업용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300~400만 원 상당의 다소 고가의 수강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는 더욱 부담이 돼 쉽게 접근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처럼 배움의 꿈은 있으나,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국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협회 측도 산업용 드론의 발전을 위해 산업 드론에 접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을 하고 있고 또한 저비용으로 드론을 조정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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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산업
한국여성과학기술인센터(WISET) 한화진 소장


Q.지난해 과학기술산업 분야에서 여성과학인들의 활동을 평가한다면
A.대외적으로 보면 지난해 4차 산업혁명 위원회가 발족되면서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이 확대됐습니다. WISET 내부적으로는 공공기관 지정이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또한,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되면서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의 규모가 대폭 확대됐습니다. 이에 2017년은 결과적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WISET이 많이 성장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Q.올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의 활동을 전망하신다면 어떻게 보는지
A. 지난해 12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출범됐는데, 위원회 구성을 살펴보면 여성과학기술인이 50%를 차지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올해는 여성과학인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연구분야 R&D 예산을 확대해 연구분야 참여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여 기대하고 있습니다.
WISET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2016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일자리 정책 포럼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영의 결과를 일자리와 연계해 앞으로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보다 더 역량을 키우고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국정과제에 포함된 경력단절여성 경력 복귀사업과 대체인력 사업이 주로 논의될텐데 대체인력지원사업이 현장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저희 WISET이 적극 지원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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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산업
한국전람(주) 윤종식 전시팀장


Q.지난해 전시산업을 평가한다면
A.작년 하반기에 대내외적인 이슈들로 인해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희 전시업계 쪽은 상당히 타격을 많이 입었습니다. 특히, 금속 및 기계 산업의 경우는 일단 발주 자체가 거의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하반기에 들어 막판에는 반도체 산업이 호황이었다고 하지만 그 외 연관성이 없는 산업들은 솔직히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전시산업계에 여실히 드러났고, 이로 인해 관람객 수가 줄어들어드니까 참가업체들도 불평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Q.올해 전시산업 전망은 어떠한지
A.아무래도 지난해 가장 이슈가 됐던 ‘사드’ 문제로 불거진 한·중 간에 여러가지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경제적인 부분까지 타격을 입는 상황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경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며 낙관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타격을 많이 입었습니다. 다행히 연말에 들어서며 관계가 서서히 좋아지고 있어 올해 중반쯤 되면 안정적인 영향권에 진입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반응을 들어보면 아직은 2018년 전시산업의 전망이 그다지 밝지는 않을 것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전시업계가 이들의 예상을 반전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올해 전시회에서 선보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Q.구체적으로 올해 전시 산업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A.전시회는 참가업체와 관람객의 입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저희 한국전람 같은 경우는 ‘해외바이어를 많이 모집해온다’, ‘국내 바이어에게 버스를 대절해 준다’ 등 이런 말씀을 많이 드리고는 있지만 그런 부분들이 참가업체들에게 와 닿지 않으면 이건 주관사의 독단적인 행위에 지나지 않는 그런 전시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올해는 참가업체가 체감할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실현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가업체를 직접 만나 어떤 관람객과 바이어를 필요로 하는지 듣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계약만 하고 “언제 계약금 내세요”, “언제 뭘 준비해 주세요” 등 행정상의 소통이 아니고 참가업체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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