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매거진 _ 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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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driving car] 2018년, 자율주행시대로 가는 첫 발 내딛는다

정부, 2020년 고속도로에 레벨3 자율주행차 달린다…기술 개발·인프라 확충 지원 나서

[Self-driving car] 2018년, 자율주행시대로 가는 첫 발 내딛는다 - 다아라매거진 매거진뉴스
제로(ZERO)셔틀

시각장애인이 직접 차를 운행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운전자가 직접 핸들을 돌릴 필요 없이 자동차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이동하는 ‘자율주행차(이하 자율차)’가 본격화 될 것이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되면 앞이 안보이는 시각장애인, 판단력 저하 우려가 있는 노년층, 아이를 신경쓰느라 집중력이 저하된 주부들까지 안전 운행이 가능하다. 이처럼 자율차는 사회적 약자들의 운전을 실현시킴과 더불어 사망원인 9위를 기록하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고자 등장하게 됐다.

교통사고의 원인 94%는 운전자 과실로 나타나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자율차의 판단 하에 이동하면 사고율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자율차 레벨을 운전자 개입여부 및 자율주행 수준에 따라 1~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레벨1의 자율차는 차선 이탈 경보 장치, 자동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 등의 운전보조기능이 첨부된 것으로 현재 흔히 볼 수 있는 차량 단계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운전자 개입이 적어지며, 레벨5는 무인으로 이동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차다.

IPNOMICS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자율주행 기술 수준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레벨2, 서울대와 네이버랩스가 레벨3 수준이며 그 외에 만도, 모비스, 삼성전자, 교통안전공단 등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 속에서나 보던 무인차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사람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음을 체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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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모터쇼 시승 체험장

제로(ZERO)셔틀의 등장
현재 경기도는 성남시 판교 제로시티를 자율주행 산업의 실증 메카로 조성중이며, 국내 최초 자율주행셔틀인 ‘제로(ZERO)셔틀’을 제작했다. 이 셔틀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3년간 연구결과를 종합해 개발한 자율주행차로 미니버스 모양의 11인승차다. 지난해 11월 판교 제로시티에서 개최된 자율주행모터쇼에서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재 제로셔틀은 안전기준 인증 절차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운행 허가를 받게 되면 판교제로시티 입구와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5.5km구간을 시속 25km로 왕복 운행하게 된다. 한편, 제로셔틀을 공개한 자율주행모터쇼에서 자율주행차 시승 체험도 진행돼 일반인들이 소식으로만 접하던 자율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

국내 자율주행차 지원정책
이처럼 자율차 상용화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지원정책에 속력을 가하고 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차에 내제되는 센서 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인공지능 분야를 지원하고 국토부는 도로 상황 파악 등 도로 부문 지원을 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에 더불어 정부는 올해 추가 지원 계획을 공표했다. “2020년까지 국내 고속도로에서 레벨3 자율차가 달릴 수 있도록 자율차 관련 기술 개발과 스마트도로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고 지난해 말 청사진을 밝혔다.

국내외 자율주행기술의 격차
레벨 4,5단계 자율차를 구현해야 사고율 감소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아직 국내 기술력이 부족한 상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손주찬 박사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ICT 융합 플랫폼 기술 동향 세미나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2020년까지 전장부품 및 센서를 수입하거나 개발해 레벨 2~3단계까지의 자율차를 구현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서 지난해 발표한 ‘마켓 로드맵’ 자료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미국의 구글(Google)은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5 자율차를 2020년~2025년 사이에 선보일 전망이나 현대자동차는 2030년 이후에 레벨4 자율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두 업체 간 적게는 10년, 많게는 20년의 시간차를 보이는데 이는 기술격차를 의미하기도 한다.

해외 IT업체들은 레벨 4,5단계 자율차에 들어가는 정밀도로맵, 정밀위치인식, 주행 인공지능 등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해외 기술의 수준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자율차 안전기준·보험·리콜·검사제도 등의 법 제도 마련, 정밀도로지도·정밀GPS·실증지구 등 인프라 구축, 스마트자동차 연구 개발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정부 지원이 하루 빨리 갖춰져야 한다.

자율주행차 시대 전망
한편, 자율주행차 시대가 본격 열리게 되면 신호등이 필요 없으며, 교통체증도 사라질 것이라고 전문가는 바라봤다. 자율차간 통신을 하며 이동하면 서로 구간별 상황을 예상하기 때문에 막힐 일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상황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에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손주찬 박사는 ‘사회약자 안심픽업서비스’가 획기적 변신을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서 각종 사고 소식이 보도되면서 안심픽업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마저 의심하는 사회가 도래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운전자가 없는 자율차로 픽업 서비스를 시행한다면 일말의 우려가 사라져 안심 이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또한, 고령자 이동지원 서비스도 실시될 전망이다. 소도시, 실버타운, 농촌 등의 거주자, 고령자의 커뮤니티 활동·소셜 네트워킹·병원·교회·편의시설간의 왕복 이동을 위해 무인 셔틀서비스가 실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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