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매거진 _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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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인생 60년, 잡지 30년’산업다아라 김영환 대표, ‘잡지의 날’ 맞아 대통령상 수상

1991년 창간 이후 종이잡지의 온라인화에 앞장선 공로 인정받아

[Interview]‘인생 60년, 잡지 30년’산업다아라 김영환 대표, ‘잡지의 날’ 맞아 대통령상 수상 - 다아라매거진 매거진뉴스


인터넷의 빠른 보급으로 인해 전 분야에서의 온라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가장 크게 감지되는 곳은 바로 ‘매체’라고 할 수 있다. 잉크냄새 가득 품은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기던 풍경은 손가락으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터치하는 것으로 바뀌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미처 따라가지 못한 이들은 계속해서 도태돼 왔다.


올해로 창간 27주년을 맞이하는 ‘다아라매거진’은 이러한 흐름에 빠르게 대처, 종이잡지의 온라인화에 앞장서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1월 1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52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명실공히 국가에서 그가 잡지계에 걸어온 길과 산업계에서 쌓아온 것에 대해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뜨거운 눈물로 쏟아낸 30년 잡지인의 회환

[Interview]‘인생 60년, 잡지 30년’산업다아라 김영환 대표, ‘잡지의 날’ 맞아 대통령상 수상 - 다아라매거진 매거진뉴스


남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나 60을 넘어 인생을 돌아보는 시점을 맞이하는 이의 눈물은 더더욱 보기 힘들고 그렇기에 그 눈물에는 그 사람이 걸어온 인생이 담겨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산업전시회가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삿갓을 쓰고, 도포를 입고 나타나는 ‘삿갓맨’ 김영환. 그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잡지계에 몸담은 ‘잡지인’이자, 한국 산업계의 서포터를 자처하는 든든한 버팀목이기도 하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날 오전, 다아라매거진의 김영환 발행인을 직접 만나 그의 인생의 절반 이상을 걸어온 잡지업계에서 느꼈던 것들, 그리고 그가 걸어온 길을 한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들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업적을 이뤄낸 이만이 흘릴 수 있는 감격의 눈물을 수차례 보게 됐다.

“직원들이 존재하기에 오늘이 있을 수 있고, 직원들을 보면서 더 큰 자극을 받는다”라고 말한 김영환 발행인은 자신이 써온 일기 중 일부를 읽어주면서 그동안 이 분야에 몸담으면서 느꼈던 회환을 다시 한 번 곱씹었다.

“사람들이 나에게 ‘재산이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면 ‘38층 짜리 건물이 있다’고 답하곤 한다. 그런데 그렇게 답하면 다시 건물의 위치와 월세가 얼마나 되는지를 되묻기도 한다”고 말한 김영환 발행인은 “나는 지금까지 내가 적어온 38권의 노트가 나의 빌딩이라고 생각하고, 한 해 한 해 나의 빌딩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설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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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권의 노트를 빼곡하게 채워나간 노트에는 그가 다아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다. 그리고 60평생을 살아오면서 알게 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앞으로 지켜야 할 것 들이 38권의 노트에 나이테마냥 선명하게 담겨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 자신이 스스로 글을 쓰고 자신이 느낀 소회와 얻게 된 지혜를 글로 남기는 것이 습관화 된 김영환 발행인은 스스로는 ‘글쟁이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지만, 글의 귀함과 가치를 알고 있기에 많은 이들이 포기한 잡지인의 길을 흔들리지 않고 걸을 수 있었고 결국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거듭됐던 시련 속에 ‘경영자는 내려놓는 연습 필요하다’는 지혜 얻어

[Interview]‘인생 60년, 잡지 30년’산업다아라 김영환 대표, ‘잡지의 날’ 맞아 대통령상 수상 - 다아라매거진 매거진뉴스


지금에야 가슴 뿌듯한 추억으로 회상할 수 있지만, 다아라매거진을 토대로 한 산업다아라가 이만큼 든든하게 성장하기까지는 온갖 고비를 넘겨야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김영환 발행인 옆에는 그를 지켜주던 직원들이 있었고 그들은 지금도 산업다아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07~2009년 까지가 회사가 자리를 잡기 전까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결국 직원들의 급여를 30%가량 삭감하게 됐는데, 그 때 직원의 절반이 퇴사를 하고 남은 이들과 힘을 합쳐서 6개월 만에 매출 상승을 이끌어냈고 2010~2011년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언급한 김영환 발행인은 “이후 회사가 안정을 되찾았을 때 남아있던 직원들에게 당시 삭감했던 급여를 다시 환급해줬더니 2011년 연말에 직원들이 나에게 감사패를 선물해 줬다”며 다시금 뜨거운 눈물을 훔쳤다.

튼튼한 나무가 서기 위해서는 바람도 많이 맞아야 한다. 김영환 대표는 다아라매거진이라는 나무가 거센 바람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동분서주하며 꽃을 틔우기 위해 노심초사해왔다.

2008년 리먼사태는 다아라매거진과 산업다아라에도 엄동설한을 안겨줬다. 당시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정부의 특별조치로 소상공인과 향후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게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을 진행했고 김영환 발행인은 이 소식을 듣고 앞뒤 잴 것 없이 혹한을 뚫고 여의도로 향했다.

“여의도에 가보니 전국에서 올라온 기업들이 노무사·주무관과 면담을 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린 김영환 발행인은 “결국 그 추운 12월에 그 건물에서 밤을 지새운 끝에 주무관을 만났고 삿갓을 쓰고 산업전시장을 다니면서 마케팅 하는 사진을 본 주무관이 두 말도 안하고 서류를 통과시켜줬다”고 말했다.

이후 세무사와 노무사가 직접 사무실로 나와 실사를 하는 과정을 거친 끝에 김영환 발행인이 지원 받은 금액은 2억 원.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대의 금액을 지원받게 됐고, 이는 다아라매거진이 일어설 수 있는 종자돈으로 알토란같이 쓰여졌다.

다아라매거진을 쓰러뜨리지 않기 위해 기거하던 집을 비롯해 돈이 될 만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처분해 회사에 투자했고, 그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골프 회원권도 팔았지만 하나도 아쉽지 않다고 말하는 김영환 발행인. 그가 팔았던 집과 골프 회원권이 당시 최고 금액으로 팔린 것은 단지 우연이 아니라 ‘다아라매거진은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는 서곡(序曲)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서는 ‘회사는 망해도 사장은 안 망한다’라는 말이 속설로 떠돌고 있지만, 나는 내 모든 것을 넘겼다”고 말한 김영환 발행인은 “돈이 없어도 위신을 세우고 체면치레하려던 생각을 하지 않고 선조치를 단호히 취했던 것들이 이런 전화위복을 가져다 준 것은 아닐까 싶다”고 다시 한 번 곱씹었다.

산업인의 든든한 서포터, ‘산업마케팅’ 그리고 ‘삿갓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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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7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5 상하이 국제 공작기계 박람회’에는 파란 도포를 입고 삿갓을 쓴 이가 ‘한국관으로 오세요’라는 문구를 등에 붙이고 전시장 곳곳을 누벼 화제가 됐다. 바로 국내 산업전시회가 열리는 곳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삿갓맨’ 김영환 발행인이 중국까지 발걸음을 한 것이다.

다아라매거진을 발행하는 회사의 법인명은 ‘산업마케팅’이다. ‘마케팅’이라는 개념 자체도 생소하던 시절, 김영환 발행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업을 마케팅한다’는 뜻으로 ‘산업마케팅’이라는 이름의 법인을 설립했다.

“인생이 우연의 일치로 톱니바퀴가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한 김영환 발행인은 “‘산업마케팅’을 설립할 당시만 해도 ‘광고’라 표현하지, 마케팅이라는 말은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혜안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산업마케팅을 상징하는 것은 다름아닌 ‘삿갓맨’이다. 국내 전시장은 물론 해외 산업전시회에서까지 모습을 드러내는 삿갓맨의 정체는 다름아닌 김영환 발행인 바로 자신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이상하다고 할지 몰라도 삿갓맨이야말로 김영환 발행인의 애환과 희망을 한 몸에 품고 있는 상징이다.

김영환 발행인은 “처음 삿갓을 쓰고 나간 전시회가 코엑스 전시회였는데 그때만 해도 ‘웃음거리다’라고 생각했지만 당시에는 다른 선택이 없었다”며, “처음 삿갓을 쓰고 나갔던 2006년 코엑스 전시회에서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화장실에 들어가 거울 앞에 서서 다시 한 번 굳은 의지와 다짐을 하며 용기를 내 전시장을 돌면서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말자’는 신조를 되뇌었다”고 회상했다.

그가 근무하는 사무실 안의 회의실에는 삿갓맨의 모습을 담은 긴 족자에는 ‘나를 포기한 만큼 얻을 수 있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가 삿갓을 쓰고 전시장을 다니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온 몸으로 받을 때 느꼈던 복잡한 감정. 그것을 내려놓고 나니 그때서야 얻을 수 있었다는 평생의 가르침이 한 문장에 녹아든 것이다.

‘와신상담(臥薪嘗膽)’의 시간을 가진 김영환 발행인의 발걸음은 거칠 것이 없다. 그의 꿈도 이제는 단순히 본인의 사업을 잘 꾸려가는 것을 넘어 국내 산업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의 길잡이가 되고자 다시 한 번 도포의 옷고름을 여미고 있다.

“모든 것이 오픈소스화 돼가고 있다. 이제 기술은 오픈하고 서로 문제점을 논의해 나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기업들이 전세계적으로 확장되는 기반이 다아라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한 김영환 발행인은 “2년 전 중국 상하이 한국기계전에서 상하이 무역 책임자가 와서 ‘국위를 높이는 진정한 애국자’라며 인사를 꾸벅했던 좋은 기억도 있었지만 그 보다는 한국 기업들의 흐름을 보면서, ‘좀 더 폭 넓은 방향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라고 지금의 행보를 이어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영환 발행인은 “대통령 표창은 제가 아닌 우리 브랜드, 우리 종사자가 진행한 것을 대신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이 회사는 모든 종사자들이 삶을 누릴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이라 생각하고, 어떻게 꾸려가느냐가 책임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정년 없이 열정이 있는 한 일하라고 말해준 직원도 있는 만큼 열정이 있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기회를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아라매거진을 풍성하게 만드는 산업다아라 6대 콘텐츠
기둥인 다아라 기계장터부터 다아라몰까지 산업계 전영역으로 확대


다아라매거진을 발행하는 산업다아라(법인명 : 산업마케팅)은 다아라 기계장터와 산업일보, 온라인전시회, 산업부동산, 다아라매거진, 다아라몰 등 6개 사업체로 구성돼 있어 산업계 어느 한 곳이라도 산업다아라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다아라기계장터
한국 제조업 온라인 거래의 시작과 끝


국내 산업 온라인 B2B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다아라기계장터’는 무료홍보게시판, 실시간 비교견적 서비스 및 기타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보유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산업 B2B 마켓 플레이스’다.

산업일보
산업계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산업일보는 국내외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로,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심층적 분석보도와 함께 기업의 신기술 동향, 기획기사, 영상뉴스, 카드 뉴스, 그래픽뉴스 등 국내외 산업에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4대 포털사이트의 제휴를 통해 각 포털 사이트의 뉴스 카테고리 내 실시간으로 기사가 송출돼 국내 산업계 종사자를 포함한 많은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전시회
산업전시회를 온라인상으로 그대로 옮겨


온라인 전시회는 전시회 영상, 뉴스 등과 같은 전시회에 특화된 정보제공을 토대로, 참가기업 소개, 출품제품 안내 등 전시회의 모든 것을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외 주요 전시회 일정과 온라인 전시회에서 제공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전시회 자료를 통해 전시회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시회의 다양한 소식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으며, 유관 업종 및 기업간 제휴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산업부동산
산업계 관련한 부동산 소식만 전문적으로 전달


산업부동산은 국내 공장/창고, 아파트형공장, 공구유통상가, 경제자유구역, 산업용부지, 전국산업단지 등과 같은 산업 전문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업일보와의 서비스 연동을 통해 뉴스와 매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다아라몰
산업계의 명품백화점 등장


‘다아라몰’은 그동안 특정 분야에서만 운영됐던 기존의 산업 관련 인터넷 쇼핑몰의 개념 자체를 거부하고,
산업 명품관을 온라인상에 구현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웠다. 특히 산업계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다양한 옵션값을 선택할 수 있는 것과 검증된 업체들만 입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백화점’이라는 뚜렷한 지향점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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