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매거진 _ 2017.10

매거진뉴스

[Display]소니TV·애플 ‘아이폰X’가 불붙인 OLED 전쟁, 디스플레이 산업 명운 가른다

신한투자증권 소현철 이사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에 미국-중국 패권경쟁 얽혀있어”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 스마트폰인 ‘아이폰X’에 OLED가 사용되면서 OLED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게다가, 한동안 글로벌 전자제품의 수장으로 군림했다가 늦은 시장변화 대처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니도 OLED TV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어 OLED소재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isplay]소니TV·애플 ‘아이폰X’가 불붙인 OLED 전쟁, 디스플레이 산업 명운 가른다 - 다아라매거진 매거진뉴스


지난 9월 2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SEMI 회원의 날’에 연사로 초빙된 신한투자증권 소현철 이사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애플과 소니의 역습’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이러한 흐름을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소 이사는 “4차 산업혁명은 결국 중국과 미국의 패권경쟁이 될 것이며, 이러한 양국의 대립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전제한 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견제하려는 반면, 중국은 독일과 EU와 협력 강화를 통해서 반도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소형 OLED가 대중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 이사는 “애플은 아이폰X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자사의 라인업에 OLED를 적용할 것”이라며, “애플은 OLED를 이용해 단순히 디스플레이 기술 적용으로 끝내는 것을 넘어 이를 이용한 증강현실 구현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고해상도의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하면서 프리미엄 OLED 수요도 함께 늘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OLED 기술을 적용해 부활을 노리고 있는 소니의 약진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소 이사는 “2015년 중반부터 소니 시가총액이 파나소닉을 추월하기 시작했다”며, “소니의 부활은 PS4로 대변되는 게임콘솔과 소프트웨어, VR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서 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특히, 소니TV에 대해 “소니는 OLED TV 플랫폼을 통해 Play Station4, 영화 등 번딜링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밝힌 소 이사는 “TV시장에서 삼성전자 LCD TV 판매량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2%, 11.8% 감소한 반면, 소니는 2분기 OLED TV 런칭 성공에 힘입어 매출액이 16.9% 증가하면서 TV 분야에서만 8.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의 약진에 대해 소 이사는 “중국은 과거 LCD 분야에서 기술인력을 외부에서 대거 유입하는데 성공했지만, OLED의 경우 삼성전자가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는 등 양산분야에서는 한국의 기술이 우수해 엔지니어 수급이 LCD에 비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OLED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중국 시장 유지하면서도 국내 투자 확대하나?

[Display]소니TV·애플 ‘아이폰X’가 불붙인 OLED 전쟁, 디스플레이 산업 명운 가른다 - 다아라매거진 매거진뉴스


최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가진 간담회에서 중국에 시설투자하는 규모 이상으로 국내에서 시설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기술 및 인력 유출 가능성을 언급해 국내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반도체 3사의 중국 시설투자 상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8월 28일 자율공시에서 중장기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Samsung China Semiconductor 법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증설 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3년간 총 시설투자 예상금액으로 70억 달러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2016년 12월 22일 자율공시에서 공정 미세화에 따른 공정수 증가 및 장비 대형화에 따라 중국 우시 Fab의 중장기 경쟁력 유지를 위한 클린룸 확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7월 25일에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 합작법인에 1조8천만 원(지분율 70%)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렇듯, 시안, 우시, 광저우 등 3곳에의 시설투자가 이미 진행됐기 때문에 정부 측 요구에 100% 수용해 그동안의 투자를 백지화하기는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실제로 반도체 3사의 중국 매출비중을 추정해 보면 삼성전자 24%, SK하이닉스 30%, LG디스플레이 20%(TV 패널 기준)로 높아 중국 고객사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반도체 3사는 국내 시장에서 Plan B 실행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이러할 경우 그룹 내 건설사 활용·평택, 청주, 파주 등지에의 시설투자 등이 유력하다.

우선 반도체 3사는 중국 생산라인과 별개로 국내에서도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각의 경우에 삼성물산/엔지니어링, SK건설, GS건설이 클린룸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산업부의 권고가 강화되는 경우 각 사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평택 2층의 DRAM, NAND 시설투자 비중을 신속하게 결정한 이후 서편에 이어 동편의 시설투자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2층 200K 공간 중에서 2018년 DRAM 시설투자에 60K를 활용하고 나머지는 NAND Flash 생산에 할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청주 신규 생산라인(M15)을 DRAM 및 NAND 공용팹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LG디스플레이는 파주의 P10 시설투자 및 기존 8세대 LCD TV 패널 생산라인을 OLED TV 패널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김경민 연구원은 “산업부 장관의 권고가 3사의 시설투자 계획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은 국내에서 Plan B를 실행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생산라인 시설투자도 고객사 저변 확대나 인력 확보 측면에서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서버·스마트폰 분야의 북미 주요 고객사들이 대부분 중국이 아니라 한국에서 생산된 프리미엄급 반도체/디스플레이 제품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설투자 집행이 국내에 집중되더라도 크게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가장 많이 본 뉴스

  1. 1[Conference]문재인 정부가 원하는 성장, 산업정책?방향은 어떻게 좇아야 하나?
  2. 2[Outlook] 터키투자청, 한국 기업에 ICT, 자동차, 화학 분야 투자 장려
  3. 3[Semiconductor] SK하이닉스, 결국 도시바 반도체 거머쥐는데 성공
  4. 4[3D Printing]3D 프린팅 시장, 활성화 정책 힘 받고 새 정부와 飛上
  5. 5[EnergyⅡ]2020년 이후 세계 태양광시장 연 100~150GW 규모
  6. 6[추천제품]㈜동원컨테이너, 이동식주택

제품리뷰

㈜다아라 사업자번호 : 113-81-39299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산업마케팅 사업자번호 : 113-86-70903통신판매 : 서울 구로-0421

㈜산업일보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 003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중앙유통단지 업무 A동 7층

고객센터 1588-0914

팩스 : 02-2616-6005

이메일 : cs@daara.co.kr

상담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초지일관 삿갓맨
대통령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