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매거진 _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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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l Industry] ㈜한국야금, 항공·우주, 의료산업에서의 절삭공구산업 ‘기대’

㈜한국야금 김학규 본부장, “고객과의 소통 최우선시해 멀티브랜드 기업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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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야금 김학규 본부장


미래 유망 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소재로 CFRP(카본섬유를 강화재로 하는 첨단 복합 재료) 등 부품의 경량화와 소형화를 위한 신소재들이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재들은 기존 절삭공구로는 가공이 어려워 소재의 변화에 따른 공구의 진화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이미 몇몇 절삭공구업계들은 변화에 발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야금(이하 한국야금)은 고경도 내열합금의 선삭가공과 밀링가공에 동시에 적용 가능한 PC5400 공구재종, 선삭 칩브레이커인 VP시리즈, R형 밀링가공 커터 FMR-P 등을 출시하며 신소재 및 난삭재 가공용 첨단 공구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금의 김학규 본부장은 항공·우주 산업을 신규 수요 창출이 확실한 산업 분야라고 표현했다. 김학규 본부장은 “항공산업의 경우 꼭 신소재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비행기를 구성하고 있는 골격과 날개, 표면이 알루미늄 혹은 티타늄으로 구성돼 있고 엔진의 국내 생산도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의 가치창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항공·우주 산업의 경우 안전성 검증에 어려움이 있어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인 개발 과정부터 참여하지 않으면 진입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가볍고 튼튼한 가공물이 주로 사용되는 항공·우주 산업과 더불어 단단하면서 인체에 해가 적은 소재를 사용해야 하는 의료 산업 분야에서의 절삭공구 산업의 성장 역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치아나 관절 등 시간이 흐르면서 마모되는 신체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 및 인공관절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기존에는 미국인을 기준으로 표준형이 제작돼 동양인에게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현재 동양인 맞춤형 밀링센터가 개소해 이에 필요한 절삭공구들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존 절삭공구산업이 제조업 중심에 머물러 있었으므로 의학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WHO 인증이나 패키지의 변화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존재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절삭공구산업계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 간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수합병을 통해 업계에서 몸집을 불려나가는 ‘멀티브랜드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야금은 공구산업계에서 외길경영을 50년 간 지속해 오고 있다.

김학규 본부장은 “토종브랜드로서 독자기술을 개발하고 경쟁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야금이 현재 세계적인 탑 메이커사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서비스’ 부문에 있어 무던한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절삭공구는 공구가 사용되는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개선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며 “한국야금은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에서 해결책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절삭공구는 사용하는 이의 기술 또한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를 위해 한국야금은 고객이 사용하는 피삭재를 직접 가져와 교육받을 수 있는 기술교육센터를 운영해 고객이 직접 피삭재를 깎거나 맞춰보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김 본부장은 고객에게 진보된 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R&D 투자 역시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국야금의 연구센터는 해마다 30개의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본부장은 “절삭공구는 기술 및 제품 트랜드를 파악하고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며 “한국야금은 각종 특허 검색은 물론, 미국의 IMTS(시카고 국제공작기계박람회), 유럽의 EMO(유럽국제 공작기계박람회), 일본의 JIMTOF(동경 국제공작기계박람회) 등 유수의 국제 산업전시회에 연구원 및 엔지니어를 파견해 끊임없이 업계 동향을 학습하고 있다”며 한국야금의 끊임없는 발전과 변화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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