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매거진 _ 2017.06

매거진뉴스

[ReviewⅡ]‘2017 부산국제기계대전’ 현장에서 들어본 글로벌 기업의 ‘말말말’

모든 참여 인원이 만족하는 전시회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같은 전시회에 참가했더라도 흡족해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부정적인 평을 내리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전시회 참여 업체들의 입장에서 전시회의 주된 기능이 ‘브랜드 마케팅’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성공적인 전시회와 그렇지 않은 전시회를 구분지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본보는 ‘2017 부산국제기계대전(이하 BUTECH)’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규모와 성과 면에서 호평을 받는 글로벌 전시회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다국적 기업을 취재해, BUTECH과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독자들에게 보다 우수한 전시회 구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고자 한다.



AccuteX, “BUTECH 통해 아시아권 고객 니즈 수용”
적극적인 사전홍보 통해 다양한 고객 접할 수 있는 전시회 선호

[ReviewⅡ]‘2017 부산국제기계대전’ 현장에서 들어본 글로벌 기업의 ‘말말말’ - 다아라매거진 매거진뉴스
본보 기자와 인터뷰 중인 AccuteX의 Jerry Chen executive assistant


이번 BUTECH에서는 특히나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기업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2000년, 회사 설립 이래로 줄곧 대만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TIMTOS)에 참가한 대만 기업 ‘AccuteX’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BUTECH 참가를 택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 기업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전시회로 자리잡은 대만의 TIMTOS와 부산의 BUTECH, 두 전시회 간의 차이점에 대해 들어봤다.

Q. ‘AccuteX’ 기업 소개 및 출품 제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희 AccuteX는 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지난 20년간 와이어 EDM 방전 가공기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선보여 왔으며 최근 정밀도를 향상시킨 커팅 기술 리니어 모터(Renior motor)를 통해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Q.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이외에 다른 전시회에 참여한 적이 있는지?
A.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국제 공작기계 박람회 ‘IMTS’, 대만의 국제 공작기계 박람회 ‘TIMTOS’, 유럽의 국제 공작기계 박람회 ‘EMO’에 참가했습니다.

Q. 참가한 전시회 중, 어떤 전시회가 가장 만족스러웠는지?
A. 시카고 국제 공작기계 박람회 IMTS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IMTS는 전시회 사전홍보가 무척 잘 돼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전시회 기간동안 매우 좋은 고객들과 진성바이어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Q. 대만의 국제 공작 기계대전, ‘TIMTOS’와 한국 ‘BUTECH’의 차이점이 있다면?
A. 부산은 우주항공 분야와 자동차 산업 분야에 있어 각광받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저희가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 그들의 니즈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은 아시아인들이 방문하는 부산의 BUTECH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 BUTECH 참가를 통해 얻고자 하는 성과가 있다면?
A. BUTECH 참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저희 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희 제품의 새로운 정보를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면서 진성고객 확보에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nLIGHT, 전시회 개최 국가·규모보다 새로운 고객과의 만남이 ‘관건’
전시회마다 참가의의별로 구분…전시회 참가의 또 다른 관점 제시

[ReviewⅡ]‘2017 부산국제기계대전’ 현장에서 들어본 글로벌 기업의 ‘말말말’ - 다아라매거진 매거진뉴스
nLIGHT Joe DeBartolo 부사장


대다수의 기업은 규모가 큰 전시회에 집중해 참가하려는 경향이 높다. 지방에서 개최되거나 규모가 작은 전시회에는 참가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태반이다.

그러나 BUTECH 2017에 참여한 레이저 가공기 전문기업 ‘nLIGHT’는 규모가 작은 전시회는 업계 관계자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전하며 일반적인 경향과는 다소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nLIGHT는 전시회 규모에 상관없이 각 전시회마다 목적을 달리해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권의 전시회에 참여했을 시에도 큰 문화적 차이를 느끼지 않았다고 평가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전시회의 발전 가능성 또한 엿볼 수 있었다.

Q. ‘nLIGHT’와 출품한 제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희 nLIGHT는 2000년도에 설립된 미국기업으로 지난 17년간 주로 산업용 레이저에 집중해 왔습니다. 한층 진보된 레이저/머시닝, 용접, 절단 분야는 nLIGHT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실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Q.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이외에 다른 전시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지?
A. nLIGHT는 매년 10곳에서 15곳 정도의 산업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저희가 참가해 온 산업 전시회는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FABTECH(미국 시카고판금전시회)과 시카고의 IMTS(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중국의 MWCS(상해 공작기계 및 금속 가공 박람회)와 같이 전 세계 관람객이 모이는 규모가 큰 전시회와 BUTECH(부산국제기계대전)이나 SIMTOS(서울 국제 생산제조 기술전) 등과 같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로컬 전시회입니다. 또한, 미국의 주요 자동차산업 전문 전시회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저희 기업은 국제적인 관람객이 모이는 대규모 전시회부터 소규모의 로컬 전시회까지 모든 전시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Q. 세계 각국의 전시회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시아권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와 미국권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간 차이점이 있다면?
A. 좋은 질문입니다. 아시아권 전시회와 서양권 전시회에는 작은 차이가 있지만, 저희는 새로운 고객 발굴과 마케팅을 목표로 두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느냐에 관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시아권 전시회와 미국권 전시회 모두에서 이를 성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한, 작은 문화적 차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대신 이러한 목적에 상응하는 적절한 전시 참관객들이 얼마나 전시회에 참여하는 지가 더 중요합니다.

Q. 전 세계 산업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는 주된 목적은?
A. 앞서 말했듯이, 저희는 해마다 10곳에서 15곳 정도의 각기 다른 전시회에 참가해왔습니다. 이는 시간적으로나 자원적으로나 상당한 투자입니다. 그럼에도 저희가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투자를 하는만큼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기존고객 혹은 잠재고객과 공급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당사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한 세계적인 전시회와 로컬 전시회 모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Q. 그렇다면 가장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인 전시회가 있다면?
A. 저희는 전시회별로 기대하는 바가 다르며 각 전시회마다 의의를 두기 때문에 가장 성공적으로 치룬 전시회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의 FABTECH(시카고 판금 전시회)이나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IMTS(국제 공작기계 전시회), 중국의 MWCS(상해 공작기계 및 금속 가공 박람회)와 같은 대규모 국제전시회는 상대적으로 참관객이 적은 로컬 전시회보다 세계적인 브랜드와 관람객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컬 전시회에서는 각 지역의 산업 동향을 파악하기 쉽고 고객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소비자의 요구 사항에 보다 특별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전시회가 가장 좋은 전시회인지 꼽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TRUMPF, 3D 프린팅 변혁의 한 가운데 서다
“3D 프린팅 에너지·주형·금형 산업서 활약 보이며 전 산업 적용될 것

[ReviewⅡ]‘2017 부산국제기계대전’ 현장에서 들어본 글로벌 기업의 ‘말말말’ - 다아라매거진 매거진뉴스
본보 기자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는 TRUMPF Laser- und Systemtechnik GmbH의 Lars Neumann Additive Manufacturing manager


3D 프린터가 세상에 처음 소개될 때만 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3D 프린터는 이제 제조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으며 건설, 의료, 자동차 등 전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미래 유망산업인 우주 항공산업에 있어서도 로켓 발사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을 통해 한국에 최초로 자사 메탈 3D 프린터를 선보인 ‘TRUMPF GmbH + Co. KG’를 찾아 독일 현지 3D 프린팅 산업의 동향을 들어봤다.

Q. ‘TRUMPF GmbH + Co. KG’ 기업 소개 및 출품 제품 소개
A. 저는 TRUMPF에서 산업·응용 부분 및 적층 제조(3D 프린팅) 지원 업무와 동아시아 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랄스 뉴먼이라고 합니다. 현재 3만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트럼프는 기계 및 레이저 분야에서 굉장히 큰 규모의 기업입니다. 저희는 레이저 기술과 기계를 결합한 적층 제조 기계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한국 지사는 서울에 위치해 있으며 약 13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Q. 독일 현지 3D 프린팅 산업 현황은?
A.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3D 프린팅 산업의 흐름을 지켜봐 왔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대학교나 대기업에서 시제품 제작용으로 사용되며 매우 한정적으로 활용돼왔지만, 현재는 더 많은 기업들과 산업분야에서 제품 생산 환경에 3D 프린팅을 적용하며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3D 프린팅이 시제품 제작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아주 중요한 동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더욱 생산적인 기술을 만들어낼 것인가? 3D 프린팅에 atomization(용융 금속 미분화)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해 3D 프린트를 어떻게 융합할 것인가? 하는 것들이 3D 프린팅 산업의 빅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3D 프린팅 활용이 가능한 산업 분야는?
A. 3D 프린터는 보통 우주항공 분야와 의료산업 분야에 주로 활용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모든 산업 환경 전반에 걸쳐 활용되며 그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예를 들자면, 독일에서는 자동차 산업, 대학교와 같은 교육단체 등에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3D 프린팅은 에너지 산업분야까지 진출해 활용 분야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3D 프린팅 활용 분야가 점차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에너지 분야, 혹은 주형, 금형 분야에서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3D 프린팅 분야는 앞으로 모든 산업(제조) 분야에 전반적인 응용이 가능한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Q. 이번 BUTECH 참가를 통해 기대하고 있는 성과가 있다면?
A. 이번 전시회가 저희 3D 프린터 제품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적층 제조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고 한국에서 이 분야가 성장하기 바랍니다. 또한, 많은 적층 제조 분야 기업이 BUTECH에 참가해 3D 프린팅에 대해 더욱 흥미를 가지고 기회를 모색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정부가 3D 프린팅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보였으면 하고 많은 고객들도 새로운 기술을 얻어가길 바랍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1. 1[Power Interview]이화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평택BIX·현덕지구 사업’ 본격화
  2. 2[News Brief]국가기술표준원·성균관대, 국제기구(IEC)와 ‘4차 산업혁명 논의의 장 마련’
  3. 3‘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2017)’, 쌀 가공식품 트렌드 제시
  4. 4ReviewⅠ_BUTECH 2017 참가업체 인터뷰
  5. 5[Semiconductor]4차 산업혁명 시대,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업’
  6. 6[New Tech & New Products] 시놀로지, 디스크스테이션 DS1517+

제품리뷰

사이트 이용문의

상담가능시간 : 오전9시 ~ 오후6시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

대표번호 : 1588-0914 전화전 Click 이메일 : cs@daara.co.kr

(주) 산업마케팅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중앙유통단지 업무 A동, 7층
전화 : 02-2688-6800 팩스 : 02-2616-6005
이메일 : webmaster@daara.co.kr | 대표이사 : 김영환
사업자번호 : 113-81-39299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주) 다아라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중앙유통단지 업무 A동, 7층
전화 : 02-2618-9530 팩스 : 02-2688-6577
이메일 : ad@daara.co.kr
사업자번호 : 113-86-70903 통신판매 : 서울 구로-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