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라 매거진 _ 2018.08

매거진뉴스

[Environment] ‘빛과 소금’이 된 산업폐기물, “지구를 지켜라”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가 아닌 ‘어떻게 잘 사느냐’가 중요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그렇지 못하다. 사람이 토해낸 각종 쓰레기들과 공장이 뿜어낸 산업폐기물들은 점점 우리들의 공간을 탐하고 있다. 쓰레기와 같은 ‘꿈’ 인간의 필요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이름의 쓰레기는 시끌벅적한 공장에서 멋진 옷으로 갈아입은 후 번잡한 도시 어느 한켠에 자리 잡았다. 이윽고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가게 됐지만, 자신의 안식처라고 생각한 쓰레기의 생각은 보기 좋게 틀리고 말았다. 쓰레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따스한 집 앞에 있는 차가운 쓰레기통 안에 버려졌고, 이름 모를 공장의 작업 레일을 지나 땅속에 묻혔다. 1년이 흐르고 2년이 흘러갔지만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한 쓰레기는 그 모습 그대로였다. 쓰레기는 ‘꿈’을 꾼다. 깜깜한 땅속이 아닌, 따스한 사람들 곁에 있는 꿈을. 이제 우리는 쓰레기를 위해, 아니 우리를 위해 같은 꿈을 꿀 차례다. 맥주

[Zoom]빈곤과 양극화의 해답 “아무도 몰라…그러나 간과해서도 안돼”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뉴욕시립대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교수는 “부의 분배는 생각보다 훨씬 불평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27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양극화, 빈곤의 덫 해법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폴 크루그먼과 국민경제자문회의 김광두 부의장과의 대담이 진행됐다. 이날 대담에 앞서 폴 크루그먼 교수는 강연을 통해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의 발전은 눈부시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빈곤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극화와 빈곤의 원인을 ‘소득의 덫’으로 표현하며, “극빈국가의 덫, 선진국 근로자들의 소득의 덫, 중위소득 국가들의 덫”으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들어 더욱 극심해진 미국 내 소득 불평등에 대한 정치권의 노력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운 상태”라고 표현했다. 때마다 대규모 토론이 진행되고 있지만 근로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노력이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실제적인 노력이 부재하고 있으며, 특

특집기사 #사물인터넷  #IoT  #블록체인  

[Interview][4차 산업혁명, 전문가에게 묻다]무선인터넷의 연장선, 내 삶이 데이터화(化) 된다!

2016년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언급된 이후 세계는 급변하고 있다.‘3차 산업혁명’이 ‘디지털과 인터넷’으로 정의된다면,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과 초지능을 기반으로 인간과 로봇(기술)이 융합하는 세상이기에 상상 이상으로 더욱 막연한 존재인 듯하다. 이에 본지는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세계경제포럼의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이 선정한 열두 가지 4차 산업혁명을 차례로 알아보고,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각 분야의 현재와 미래는 어떻게 그려질지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홈IoT에서 데이터 산업으로 영역 확장 ‘사물인터넷(IoT)’은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이 인터넷(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기술로 무수히 많은 정보가 데이터화 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는 편리함을 제공받는다. 미래에셋 이학무 연구위원 역시 “결국 사물인터넷 시장은 ‘데이터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학무 연구위원은 “사물인터넷은 기술의 끝이 아닌 과정이

[Energy]2030 온실가스 로드맵, 기업 배출권 거래 유상 도입 등 해결책 필요

‘2030 온실가스 로드맵’의 해외배출권 구입비용에 대한 해결책으로 현재 기업에게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일부만이라도 유료화 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6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30 온실가스 로드맵 어떻게 수립할 것인가’에 관한 긴급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 시작에 앞서,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강병원 국회의원은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 맞춰 발표된 ‘2030 온실가스 로드맵’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내 사정에 대한 고려나 논의가 부족한 채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를 통해 목표치를 달성하겠다고 내세운 계획안”이라며, “이를 수정·보완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비용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책임의 주체는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발제자로 나선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김주진 대표는 ‘수조원대 온실가스 해외감축 비용, 누구의 책임인가?-온실가스 로드맵, 해외배출권과 화력발전의 역할’을 주제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의

특집기사 #쓰레기  #쓰레기 대란  #재활용  

[environment]런웨이를 걷는 쓰레기, ‘가치를 입다’

산업이 발전하면서 우리가 뱉어내는 쓰레기의 양은 문명이 뿜어내는 혜택만큼 방대해지고 있다. 깨끗한 내 집에서 듣는 ‘자연을 보호하자’라는 구호는 허공에 맴돌다 먼지로 흩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벌어진 ‘쓰레기 대란’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쓰레기의 ‘명품 둔갑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재활용’이란 단어의 의미는 ‘제품을 다시 자원으로 만들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이용하는 일’을 말한다. ‘리사이클링(recycling)’이라고도 한다. 그 가운데 등장한 개념이 ‘업사이클링(upcycling)’이다. 그렇다면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무엇일까? ‘업사이클링’이란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꾸는 것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재활용 의류를 통해 옷이나 가방을 만들거나, 버려진 자투리

[Policy]남북경제협력, CEPA·중소기업협동조합 위주로 그림 그려야

남북경제협력은 북한리스크 감소, 남한경제의 이익 제고, 북한의 경제난 완화, 북한 경제의 개혁·개방 유도, 남북한 경제통합 촉진 등을 목표로 그동안 양적인 면에서 크게 확대돼 왔다. 이에, 남한과 북한은 두 국가의 경제협력이 안정적이고,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구체적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CEPA, 남북경협에서 발생 가능한 현실적 문제 방지 할 수 있어 7월 4일 국회에서는 ‘남북경제협력의 제도화 방안- 남북한 CEPA 추진 -’이라는 제목의 공청회가 개최돼 남북간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공청회를 개최한 더불어민주당의 민병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남북 경협을 제도화하고 안정화해서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 어떻게 신뢰를 줄 것인가는 정말 중요한 문제다. 하나의 민족과 국가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두 개의 서로 다른 관세 체제와 경제 체제를 가지고 있는 남북한 특수성을 어떻게 접근하고 제도

[Issue]최저임금 인상에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까지, 기업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기업들의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내년도 최저임금까지 10% 이상 인상된다는 소식까지 전달되면서 기업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최저임금 8천350원 시대…영세중소제조업 인력난 가중 7월 14일 새벽에 발표된 내년도 최저임금 확정안에 대해 사측과 근로자 측 모두 불만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내고 있다. 특히 영세자영업자나 제조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의 불만족이 더 큰 것으로 보여진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8천350원으로 지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10.9% 상승한 것으로, 월급으로는 174만5천150원 꼴이 돼 최대 500만 명이 올해보다 최대 17만 원까지 월급여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저임금위)는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내년도 최저임금액을 정함에 있어서 공익위원은 노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근로자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 등 법정 최저임금 결정 지표

[Focus]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현재와 미래 명장(名匠)의 산실로 자리매김

I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노도처럼 제조현장의 풍경을 바꿔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급격한 기술의 발전은 기존 제조현장을 이끌어왔던 숙련기술자들의 변신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제조현장에 몸담아오면서 명장(名匠)의 반열에 오른 이들은 제조현장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한편, 자신보다 더 젊은 명장들이 현장을 이어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의 전화익 원장은 현직 숙련기술자에 대한 지위향상 및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제조현장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청년층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명장(名匠)의 자연스런 세대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어떤 기관인가? A.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산업발전에 필요한 숙련기술을 장려하고 숙련기술자들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대국민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2013년 3월에 개원했다. 현재 200명 가

업계동향 #항공산업  #규제  #일자리 창출  

[Business Trends]높은 규제의 담에 둘러싸인 항공산업, 일자리 창출 막아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여행이나 레저 산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산업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항공산업분야가 상당한 규모의 발전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로 인해 시장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월 27일 국회에서 민홍철·변재일·윤후덕·이원욱·홍의락 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진입규제 개선방안 국회토론회’에서는 항공산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가 재설계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발제자로 나선 충남대학교의 정세은 교수는 ‘혁신성장을 위한 필요조건, 진입규제 완화’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규제의 재설계와 진입규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강한 어조로 언급했다. 정 교수는 “현 정부는 규제정책의 방향으로 필요한 규제는 강화하되, 그 외 규제는 과감하게 완화할 것을 목표로 천명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규제 중 업종별 진입규제 완화가 주요 과제로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항

[Business Trends]4차 산업혁명의 시대, 유통산업의 모양도 바뀌어야 산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초점은 제조업에 맞춰져 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시선을 조금만 넓혀보면 제조현장 뿐만 아니라 생산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유통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7월 3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제5회 신(新)유통트렌드와 미래 성장전략 컨퍼러스-신(新)유통 트렌드에서 유통의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의 컨퍼런스를 개최해 유토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온·오프 컨버전스 시대, 유통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진행한 서울대생활과학연구소의 이미아 박사는 “비즈니스 모델이란 기업이 특정 사업영역에서 고객집단을 대상으로 어떻게 가치를 창조하고 전달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를 설명하는 일관된 스토리”라고 정의한 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은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업계동향 #4차 산업혁명  #R&D  #납세  

[Business Trends]4차 산업혁명 시대, 일본·중국은 R&D 세금 지원 강화…한국은 점점 까다로워져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준비가 미흡하다’라는 얘기를 다양한 곳에서 들어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R&D에 대한 지원이 경쟁국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최근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6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업납세환경개선 세제 개편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경제연구원의 홍성일 경제정책팀장은 ‘기업투자 세제지원 개선방안’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 내 기업들이 R&D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요소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홍 팀장은 “사물인터넷이나 인공지능, 블록체인, 바이오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의 기술은 발전방향과 속도를 예측하기 힘들며 연관산업들과 융합되는 고도화 기술이 요구된다”며, “분야는 다양하나 모두 R&D가 필수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홍 팀장은 “한국은 4차 산업의 후발주자”라고 전제한 뒤 “기업의 공격적 R&D 활동을

[Business Trends]소형로봇으로 옮겨가는 로봇시장 흐름, ‘협동로봇’이 주도

4차 산업혁명의 주된 변화 중 하나는 고객의 요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생산의 기조가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생산현장의 모습도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수시로 변화해야 한다. 전통적인 로봇의 개념과 흐름을 바꾸고 있는 ‘협동로봇’을 처음으로 주창한 유니버설로봇(이하 UR) 측은 “협동로봇이야말로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제조업계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주장하고 있다. UR은 지난달 13일 판교에 위치한 코트야트 메리어트 호텔에서 새로이 출시된 ‘e-시리즈’를 공개하는 한편, 최근 국내외 협동로봇 시장의 흐름을 공유했다. UR 한국지사의 이용상 본부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소형로봇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2016년도에 ISO에서 협동로봇에 대한 표준을 제정했으며, 2018년에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에게 보다

[Business Trends]고객 중심의 시장, 기업의 규모 등에 맞춘 서비스 제공으로 공략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요구는 점점 더 파편화·세분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6월 21일 서울 삼성동의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독일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코리아의 스콧 러셀(Scott Russell)아태지역 회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의 데이터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를 움직이는 연료”라며,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기반의 인텔리전스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한다”고 언급했다. 스콧 러셀 회장은 “지금은 고객이 중심이 되는 사회로 우리 역시 모두 고객으로서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이 모두 있을 것이고 고객들은 맞춤화된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만족하지 않으면 고객이 고객으로 남아있지 않고 고객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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